[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복귀가 멀지 않았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해리슨이 1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아나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롭 비어템펠 피츠버그 트리뷴 기자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머서는 15일부터 역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하지만 허들 감독은 이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차근차근 출장 이닝수를 늘려나가게 할 계획이라면서 며칠 만에 바로 복귀시키려고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둘이 복귀하면 현재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강정호(유격수)로 짜여진 수비 조합에 변화가 올 수 있다.

해리슨은 7월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도중 2루에 도루하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머서는 지난 7월 20일 밀워키 부르어스전 도중 상대 1루 주자 카를로스 고메스와 충돌하는 바람에 무릎 인대를 다쳤다(사진).
둘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강정호가 공수에서 큰 활약을 한 덕에 공백을 최소화 해줬으나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피츠버그로서는 이 둘의 복귀를 기다리지 않은 수 없는 형편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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