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맨유 개막전 라인업 예상...루니 원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6 12: 59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짜배기 영입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맨유의 2015-2016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맨유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토트넘과 홈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맨유에 이어 5위에 기록된 클럽으로, 최근 맨유와 6차례 맞대결에서 2승 3무 1패로 앞서고 있는 클럽이다.
하지만 승부의 추가 맨유쪽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맨유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르강 슈나이들랭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히던 중원을 크게 보강했다. 또한 공격진에는 멤피스 데파이가 새롭게 합류해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 보도를 통해 맨유의 토트넘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 골키퍼
지난 달만 하더라도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듯 했지만 현재로서는 잔류가 확실해지고 있다. 데 헤아도 프리 시즌에서 착실하게 준비를 하며 새 시즌을 위한 몸을 만들었다. 빅토르 발데스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눈 밖에 났고, 새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도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토트넘전의 선발은 부상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데 헤아의 몫이 될 것이다.
▲ 수비
지난 달 합류한 마테오 다르미안은 프리 시즌을 통해 자신이 맨유에 온 이유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반 할 감독으로부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다르미안은 토트넘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서고, 왼쪽 측면은 루크 쇼가 차지할 전망이다. 중원과 측면 수비가 안정됨에 따라 달레이 블린트는 토트넘전에서 중앙 수비로 기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는 크리스 스몰링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미드필드
약점이었던 미드필드가 최고 강점으로 변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들랭의 가세는 맨유의 허리를 두텁게 만들었다. 이제 맨유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게 됐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보기 힘들 듯 하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중원의 핵심이었던 마이클 캐릭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프리 시즌 활약을 봤을 때 캐릭의 파트너는 슈나이들랭이 될 전망이다.
▲ 공격
반 할 감독은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기용할 뜻을 수 차례 내비쳤다. 그 뒤를 야심차게 영입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데파이가 받친다. 앙헬 디 마리아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좌우 측면에는 후안 마타와 애슐리 영이 배치돼 루니를 지원할 예정이다. 물론 이 공격진이 이번 시즌의 베스트로 볼 수는 없다. 알려진 것처럼 페드로가 합류한다면 공격진은 다른 모습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 벤치
승부수로 투입될 벤치 멤버도 중요하다. 우선 존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수비적인 옵션으로 벤치를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드 자원으로는 안데르 에레라, 아드낭 야누자이,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이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 투입될 자원으로 경쟁하고 있다. 신예 제임스 윌슨은 전방 공격진으로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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