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경기 만에 안타… 타율 .291(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06 11: 1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타율은 2할9푼1리(289타수 84안타)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7월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 된 후 공교롭게도 최근 두 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홈런 하나를 쳤지만 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안타를 신고하며 8월 타격감에 시동을 걸었다.

1회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댄 해런을 상대로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으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의 적시타로 팀이 추가점을 냈다.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2-0으로 달아난 3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7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에는 4-1로 앞선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날려 1루주자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유격수가 3루수 쪽으로 많이 이동한 '강정호식' 시프트였으나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교묘하게 뚫고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제이슨 마트를 상대로 2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7-5 승리로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2위(62승44패)를 달렸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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