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⅓ 이닝 9K 1실점 범가너, 12승째...TEX전 부진 만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06 11: 5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가 7.1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6실점 부진을 만회하는 호투였다.
6일(이하 한국시간)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범가너는 6-1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헌터 스트릭랜드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7.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면서 7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이 됐다. 투구수는 116개(스트라이크 81개)였다. 12승째를 올리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자신의 시즌 5번째 무4구 경기였다.
범가너는 1회 선두 타자 닉 마카키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아웃 카운트 3개 중 2개를 삼진으로 더하면서 수비를 마쳤다.

5회까지 복수 주자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던 범가너는7회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제이스 피터슨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우익수 옆으로 가는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범가너는 7회까지 매회 탈삼진을 기록했다.
범가너는 발 앞서 선발 등판했던 1일 텍사스전에서는 체면을 구겼다. 초반에 무너졌을 뿐 아니라 4회 수비를 마친 뒤 델리노 드실즈를 향해 거친 언사를 퍼웃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게 했다. 당시 범가너가 허용한 6실점은 올 시즌 자신의 경기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었다.
한편 6일 경기는 3-1로 앞서던 7회 3점을 뽑아낸 샌프란시스코가 6-1로 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무사 1,3루에서 맷 더피가 2타점 2루타, 이어진 1사 2루에서 헌터 펜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9승 48패로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 2.0 게임차를 유지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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