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대타로 나오면서 연속 경기 안타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 1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타율 2할3푼9리를 유지했으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이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이 좌완 스캇 카즈미어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다. 추신수는 7회 1사에서 대타로 나와 조시 필즈를 상대해 2스트라이트를 먼저 기록했으나 세 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는 6구째 큰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 트랙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8회초부터 우익수로 수비에도 투입됐다. 경기가 9회초 팀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추신수는 추가 타석 없이 경기를 마쳤다. 팀은 1회 3점, 2회 1점으로 얻은 리드를 살얼음 접전 끝에 지키고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한편 휴스턴 7번타자 겸 포수로 나선 행크 콩거(최현)는 6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이날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