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공공기관 101곳 도입 확정…200여 명 신규채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8.06 14: 54

임금피크제
[OSEN=이슈팀] 임금피크제 도입이 연일 화제다. 정부가 공공기관 101곳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한 것.
5일 정부가 지난 5월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발표한 뒤 지난달까지 전체 316개 공공기관 중 101곳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현안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101곳 가운데 이사회 의결을 거쳐 도입을 완료한 11개 기관은 앞으로 청년 인력 2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90개 기관은 임금피크제 도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 가운데 55개 기관이 노사 협의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215개 기관은 임금피크제 도입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번 달에는 LH, 철도공사 등 주요 기관이 선도해 노사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며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앞으로 2년간 8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회의에서는 한국전력이 내년부터 채용보장형 '고용 디딤돌 프로젝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협력업체에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지원하고, 2016∼2017년 2년간 협력업체가 정규직 600명을 채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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