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가라...최예지-심보현-김가연, 이번엔? WGTOUR 미녀 샷 대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06 15: 15

폭염 속 미녀 골퍼들의 시원한 샷 플레이가 펼쳐진다.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2015-16 롯데렌터카 WGTOUR 섬머 3차 대회' 결선이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WGTOUR는 그야말로 새로운 강자들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다. '여제' 최예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당초 우승이 예상된 기존의 강자들을 제치고 새로운 우승자들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차 대회 개막전에서는 꾸준히 경기에 참가는 했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정은(29, 포틴/벤제프)이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올리며 여러차례 우승에 도전했지만 매번 최예지에게 무릎을 꿇었던 심보현(21)은 2차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이번 8월 3차 대회의 우승 후보 0순위는 최예지(20, 온네트)다. 올 시즌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또 한 번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또 섬머 1차와 2차 대회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기복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김가연(23, 골프존엔터테인먼트)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2차 대회 우승자 심보현은 3차 대회를 통해 생애 첫 2연승을 노린다.
특히 차분한 플레이로 이번 3차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연은 "올 시즌 출발부터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스코어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3차 대회를 위해 연습량도 늘리고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있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집념을 드러냈다.
WGTOUR의 모든 경기는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 플러스 시스템에서 진행되며, 2015-16 WGTOUR 섬머 3차 대회의 코스는 골프존 비전 플러스 탑블리스CC(1라운드 5699m, 2라운드 5826m)에서 진행된다. 탑블리스CC는 전장이 긴 편으로 티샷의 장타 여부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 3홀은 대부분 아일랜드 느낌으로 주변에 해저드가 자리하고 있어 티샷의 정확성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 될 것으로 보인다.
2015-16 WGTOUR는 롯데렌터카가 메인스폰서를, 까스텔바작, 볼빅, 뱅골프, 1879, 모리턴 등이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WGTOUR 섬머 3차 대회의 결선 2라운드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결선 2라운드가 녹화되어 방송된다. 방송은 24일 저녁 10시 30분부터 중계 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WGTOUR의 첫 매치 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 1회 볼빅 수퍼 매치 플레이'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대회 참가 자격도 확정됐다.
2015-16 WGTOUR 섬머 1~4차 대회 상금 순위 상위 7명과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가 매치 플레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어 이를 위한 경쟁도 뜨거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볼빅 수퍼 매치 플레이는 총 상금 6000만원 규모로 오는 10월에 1차 대회가, 내년 3월에 2차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우승 상금은 1차가 1000만원, 2차 대회가 2000만원으로 결정 되었다. 참가인원은 추천 선수 포함 16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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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심보현-김가연 /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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