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민낯 처음 본 뒤 고소한 신랑...'속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06 21: 14

한 남성이 아내의 민낯을 처음 본 뒤 아내를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알제리 남성은 결혼 직후 그의 아내가 화장을 지운 모습을 처음 봤다. 한 외신에 따르면 그는 언론에 "처음에 그 모습을 봤을 때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에서 아내를 보고 나서 자신의 집에 침입한 도둑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결혼 전 한 번도 자신의 민낯을 남편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남편은 고소한 뒤 재판장에게 "그녀는 한 번도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고 나는 그녀의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에 끌려 결혼했기 때문에 사기당했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내에게 "심리적 괴로움"에 대한 배상금으로 1만3000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의 재판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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