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벤제마 아스날행 허용?...이적료 821억원 필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6 17: 00

레알 마드리드가 4500만 파운드(약 821억 원)의 이적료를 받는다며느 공격수 카림 벤제마(28)가 떠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에게 엄청난 액수의 이적료를 붙였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이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인 4500만 파운드를 지불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물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벤제마의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벤제마의 아스날 이적설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이곳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벤제마에게는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벤제마는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용 빈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도 벤제마의 이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베니테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벤제마가 밀릴 수밖에 없다. 베니테스 감독은 벤제마의 잔류를 원하지만,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벤제마가 받아들일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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