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강이 찢어진 안중열 포함 4인 말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06 17: 27

롯데 자이언츠가 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일단 백업포수 안중열이 1군에서 빠졌다. 안중열은 6일 새벽 울산에서 창원으로 이동한 뒤 오전 2시경 숙소 내 샤워실에서 넘어져 우측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안중열은 3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는데, 포수 포지션 특성 상 장비착용 후 운동하면 상처가 벌어질 우려가 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 외에 좌완 심규범과 우완 구승민, 내야수 오윤석이 제외됐다. 심규범과 오윤석은 1군복귀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다시 상동구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신 롯데는 좌완 이명우와 포수 김준태, 내야수 황진수, 외야수 김재유를 등록시켰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팀에 대주자, 대수비가 필요해서 엔트리를 바꿨다. 사실 구승민 같은 선수는 내려갈 때가 아닌데, (NC에) 좌타자가 많아 (이명우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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