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1번 복귀…정현석 5번 첫 선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06 17: 46

한화 정근우가 1번 타자로 선발출장한다.
한화는 6일 대전 LG전에 정근우를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시킨다. 이용규가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치며 전열 이탈한 뒤 강경학이 4경기 연속 1번타자를 맡았으나 이날 정근우로 바뀌었다. 이용규의 부상 후 정근우의 1번 선발출장은 처음이다.
정근우는 올해 79경기 타율 2할9푼1리 82안타 4홈런 48타점 15도룰르 기록 중이다. 주로 3번타자로 나와 타율 3할8푼4리 2홈런 38타점으로 활약했다. 1번타자로는 13타수 1안타 타율 7푼7리로 부진했지만 표본이 크지 않고, 마땅한 1번타자감이 없다는 점에서 1번 기용이 결정됐다.

아울러 전날 위암을 딛고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현석도 이날 첫 선발출장한다. 정현석은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문학 SK전에서 5회 대수비로 교체출장, 2타수 2안타 1타점에 점프 캐치까지 선보이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이날은 5번 중책을 맡는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 강경학(유격수) 김경언(지명) 김태균(1루수) 정현석(우익수) 조인성(포수) 장운호(중견수) 주현상(3루수) 송주호(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로 이날 데뷔전을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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