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박세웅이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박세웅은 6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출전,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없었지만 몸에 맞는 공은 2개가 있었고, 결정적인 순간 장타를 얻어맞고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1회 박세웅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김종호를 병살 처리했다. 그러나 나성범에게 우전안타, 에릭 테임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고 조영훈에게 다시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종욱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를 내주면서 1점을 더 허용했다.
박세웅은 2회 3자범퇴로 깔끔하게 던졌지만, 3회에는 2사 후 실점을 했다. 아웃카운트 2개는 잘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곧이어 테임즈에게 체인지업 실투를 던져 투런포를 허용했다.
그래도 박세웅은 4회와 5회에는 안타를 맞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73개, 6회부터 롯데는 마운드에 이명우를 올렸다. 박세웅은 2-5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8번째 패배 위기에 처했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