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 역대 9번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06 22: 02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6일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488경기가 진행된 2015 KBO 리그는 관중 45,041명을 동원하면서 총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KBO 정규시즌 500만 관객 기록은 1995년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9번째이자, 2008년 이후 8년 연속이다.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5월 대비 평균 관객수가 12,716명에서 8,250명으로 35.1%나 급감한 KBO 리그는 7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7월 5일 시즌 386경기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올스타전 흥행을 기점으로 관객 증가세로 돌아선 KBO 리그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올 해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하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순위 경쟁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후반기 들어 더욱 뜨겁다. 앞으로 달성이 예상되는 15년 만의 30홈런-30도루, 2년 연속 50홈런, 국내 투수 20승 등 굵직한 기록들에 대한 기대감이 후반기 KBO 리그를 더욱 흥미롭게 할 전망이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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