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kt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마르테의 3안타(1홈런) 4타점, 이대형의 5안타 3득점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32승(66패)을 기록했다.
kt는 이날 선발 투수 엄상백이 3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무근이 1⅓이닝 무실점 후 허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내려갔다. 하지만 3번째 투수 고영표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이대형이 5안타 3득점, 마르테가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투수 쪽에서 마무리 장시환이 없었고 투수 운영에 문제가 생겼는데, 고영표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며 고영표를 칭찬했다. 이어 조 감독은 “타자 쪽에선 마르테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모든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