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당한 대패를 설욕하기 위해 라이언 피어밴드(30)를 선발로 내세웠다.
피어밴드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선 피어밴드는 8승 7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선발진의 한 축이 되어주고 있다. 119⅓이닝을 소화해 한 경기 평균 6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등판인 1일 마산 NC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지난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QS) 호투해 승리투숫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스와잭이다. 스와잭은 올해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49로 부진하다. 그러나 1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전 경기인 지난달 26일 마산 NC전에서도 5⅓이닝 4실점하기는 했지만 코칭스태프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중반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양 팀 모두 필승조를 가동하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필승조가 대거 투입되는 경기도 가능하다. 15득점을 폭발시킨 두산 타선의 기세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