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경기 7이닝 무실점 와카, 시즌 13승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07 06: 4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세이트루이스 카니덜스 우완 투수 마이클 와카가 시즌 13승째(4패)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7일(이하 한국시간)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와카는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면서 4안타 볼넷 2개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102개(스트라이크 63개)를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2.92로 좋아졌다.
와카는 4회 조이 보토에서 볼 넷, 5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중전 안타로 연속해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안타나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던 것은 1회 2사 후 보토에게 2루타를 허용했을 때 뿐이었다. 이후에는 한 번도 주자가 2루를 밟지 못했다.

와카는 이날 승리로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이어 연속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콜로라도전에서는 4안타 볼넷 1개를 허용했고 탈삼진은 7개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와카의 호투 속에 3-0 승리를 거뒀다. 4회 2사 1,2루에서 도니 크루즈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5회 2사 2,3루에서 콜튼 웡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트레버 로젠탈은 9회 등판, 아웃 카운트 3개를 연이어 잡고 시즌 32세이브째를 올리며 역시 구원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게릿 콜이 14승(5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9승째(39패)를 거두게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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