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EPL 개막, 첼시 2연패 도전 성공 가능성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07 08: 11

첼시의 2연패 도전이 성공으로 이뤄지게 될까?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8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를 시작으로 EPL 소속 20개 팀은 38경기를 펼치며 우승에 도전한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빅4로 알려진 첼시- 맨체스터시티-아스날-맨유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 첼시 2연패 도전
영국 BBC는 2015-2016 개막을 앞두고 축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어느팀이 빅4에 오를까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첼시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 2연패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리고 2위는 아스날, 3위는 맨유, 4위는 맨시티의 순이었다.
20명이 첼시를 고른 가운데 대부분 첼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첼시는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펼치지는 않았다. 현재 팀에 합류한 선수는 라다멜 팔카오가 전부다. 그가 만약 부활한다면 첼시는 더욱 강력해 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서 회복해 제 몫을 해내고 기존의 존 테리, 에뎅 아자르, 로익 레미 등도 활약을 선보인다면 지난 시즌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진짜 경기는 토요일에 시작된다"면서 부진한 프리시즌의 결과는 잊고 이번 주말 개막하는 새 시즌 첫 경기에 최대한 집중한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첼시는 9일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새 시즌을 시작한다.
▲ 맨유-아스날-맨시티, 정상도전 성공할까?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공격진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맨시티는 수비진이 문제다. 빈센트 콤파니까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비진 안정을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당장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반전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아스날은 2003-2004 시즌 이후 12년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미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시즌 초반 이 분위기를 끌고 간다면 아스날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공격진은 경쟁팀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메스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가 버티고 있는 미드필드 진영은 최고다. 또 페트르 체흐를 영입하며 뒷문 강화에도 성공했다.
 
대대적인 물갈이를 펼친 맨유도 우승에 도전한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 그리고 세르히오 로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팀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로빈 반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 등을 내보내면서 공격진이 약화됐다. 그 반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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