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고딘(29)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혹을 뿌리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하기로 했다.
고딘에게 거액의 유혹은 큰 의미가 없었다. 고딘에게는 2010년부터 뛰어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중요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고딘이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철벽의 중심이 되고 있는 고딘은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대상이다. 수비를 좀 더 보강하려는 맨시티도 고딘에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고딘의 바이아웃 금액 4000만 유로(약 509억 원)로 고딘을 영입하려고 했다.

고딘에게도 거액을 제시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맨시티는 650만 유로(약 83억 원)의 연간 계약으로 고딘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그러나 고딘의 대답은 'No'였다. 고딘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선언했다.
고딘의 잔류 선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재계약으로 보답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고딘에게 임금 인상을 바탕으로 한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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