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잉글랜드-기니' 최진철, "무난한 조편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7 11: 01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본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U-17 월드컵 조 추첨에서 B조에 편성됐다. B조는 우승 후보 브라질과 잉글랜드, 기니 등이 포함돼 있어 한국으로서는 어려운 승부를 하게 됐다.
조편성 결과를 받아든 최 감독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본다. 브라질, 잉글랜드는 지난해 우리가 한 번씩 붙어봤던 팀들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라질은 멕시코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0-3으로 졌고, 잉글랜드는 프랑스 몽테규 친선대회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첫 경기 브라질전을 잘 풀어나가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기니에 대해서는 경기 영상 등을 확보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U-17 월드컵 개막은 얼마 남지 않았다. 10월 18일 개막까지 불과 두 달여다. 최 감독은 "앞으로 남은 소집훈련과 수원컵 친선대회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다져왔던 전술과 팀워크를 최종 점검하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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