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특명이다.
LG 잠수함 투수 우규민(30)이 4연패 탈출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우규민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LG는 지난 2일 문학 SK전을 시작으로 4~5일 잠실 NC전, 6일 대전 한화전까지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다. 리빌딩 체제로 돌아선 LG이지만 지금 당장 연패가 길어지는 게 반가울리 없다.

그래서 우규민의 이날 등판이 중요하다. 우규민은 올해 14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 중이다. 1차례 완투 포함 6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LG 선발투수 중 가장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2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지난달 26일 잠실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1일 문학 SK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한화를 상대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 6월13일 대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4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한화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로 나온다. 송은범은 올해 19경기 2승6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3경기 모두 구원등판해 1승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