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772' 상무, 퓨처스리그 통합 우승 확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07 12: 13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이 퓨처스리그 통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상무는 6일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6일 현재 61승 18패 11무(승률 .772)를 기록 중인 상무는 잔여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자력 통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용주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시즌 8승째. 이어 송주은과 고원준이 1이닝씩 책임졌다.
상무 타자 가운데 박세혁과 강구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세혁은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강구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 성적을 살펴 봐도 상무 선수들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타격 10위 안에 김선빈(.395), 하주석(.373), 박세혁(.361) 등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한동민은 19차례 대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박세혁은 타점 부문 1위.
투수 부문에서는 김상수가 다승 1위(13승) 및 평균 자책점 2위(3.21)로 입대 전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문승원(9승), 김용주(8승), 진명호(7승), 안규영(6승) 등이 다승 부문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찬은 16세이브를 거두며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무는 올 시즌 신인왕 후보 0순위로 꼽히는 구자욱(삼성)을 비롯해 KBO 리그의 주축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what@osen.co.kr
박치왕 상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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