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페드로 로드리게스(바르셀로나)의 이적료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맨유가 페드로의 이적료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아직 제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 2300만 파운드(약 417억 원)를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다.
맨유의 페드로 영입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는 아니었다. 맨유는 아직까지도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 당초 맨유가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해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였지만,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을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맨유가 자금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스폰서들의 엄청난 후원과 폭등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수입의 영향으로 맨유는 여유 자금이 많다. 게다가 앙헬 디 마리아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46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를 벌기도 했다.
맨유는 페드로의 이적료를 더욱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해 아직까지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 '미러'는 "맨유가 협상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2300만 파운드에서 낮추기를 원한다. 맨유는 1700만 파운드(약 308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로를 팔 마음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페드로가 잔류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바이아웃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자신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적이 이루어지는 만큼 지켜보겠다는 것이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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