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기' 디 마리아, "맨유에 정말 죄송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07 16: 33

"정말 죄송하다".
'떼쓰기'로 이적에 성공한 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PSG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와 201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디 마리아의 계약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디 마리아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세부 내용이 포함된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등번호 11번을 부여 받은 디 마리아는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디 마리아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후 맨유에 화려하게 입단했다. 입단 직후 4경기 동안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실망을 남겼다.
결국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카 참가 후 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다. 자취를 감췄다가 도하에서 모습을 드러낸 디 마리아는 결국 맨유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순간에도 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다. 그만큼 디 마리아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입단식에서 자신의 목표를 설명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했던 결과에 대해서는 정말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적을 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는 뜻을 이뤘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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