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25, 넥센 히어로즈)이 경기 도중 출혈이 생겨 교체됐다.
박동원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의 포수(9번타자)로 선발 마스크를 썼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인 양의지 타석에서 김재현으로 교체됐다. 스윙한 양의지의 방망이가 뒤로 와 박동원의 이마에 맞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박동원은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넥센 관계자는 "이마 위쪽이 찢어져 피가 나 응급처치를 했다. 병원 진료를 받을지는 상황을 봐서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ick@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