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투수 송은범이 홈런 두 개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송은범은 7일 대전 LG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송은범은 1회초에는 위기를 극복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문선재와 이진영을 땅볼로 잡은 뒤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정성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서상우에게 던진 높게 제구된 패스트볼이 좌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그리고 4회초 박용택에게 중전안타, 서상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 1, 2루에서 양석환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맞아 2-4로 역전 당했다.
그러자 한화는 송은범을 교체, 김기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 drjose7@osen.co.kr
대전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