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에릭 테임즈의 3경기 연속홈런을 앞세운 NC가 롯데에 완승을 거뒀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NC는 장단 19안타를 터트렸는데 올 시즌 최다안타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NC는 55승 41패 2무, 2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6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46승 55패, 8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NC 타자들의 독무대였다. NC는 2회 무사 1,2루 손시헌의 번트 때 상대 수비실책 2개를 묶어 먼저 1점을 냈고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4회에는 테임즈가 시즌 35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는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5회 NC는 몸에 맞는 공 1개, 그리고 안타 6개를 묶어 대거 4득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회에는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 7회에는 김종호의 1타점 적시타와 조영훈의 시즌 5호 스리런 대포가 터져 13-0, 승리를 굳혔다.
NC 선발 잭 스튜어트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KBO 리그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나성범은 4타수 4안타 4득점, 테임즈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손시헌도 4타수 3안타로 팀 공격에 일조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5⅓이닝 15피안타 9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15피안타는 역대 한 경기 피안타 공동 9위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이우민이 2안타씩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