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김기태, “힘든 경기, 연패 끊어서 다행”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7 22: 21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끝내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와의 경기에서 10회 상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8승(50패)째를 거뒀다. kt는 전날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67패(32승)를 기록했다. KIA는 시즌 8번째 끝내기 승을 기록했다. 끝내기 실책은 시즌 3번째, 통산 68호의 기록이다.
KIA는 이날 선발 투수 조쉬 스틴슨이 7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윤석민이 흔들리며 8회 5-5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10회말 2사 1,3루서 신종길의 1루 방면 타구를 1루수 김상현이 실책하며 끝내기 승을 거둘 수 있었다. 타선에선 필이 3안타 2타점, 이범호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기태 감독은 “오늘 힘든 경기였지만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주말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krsumin@osen.co.kr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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