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득점 활약' 신종길, “많이 출루하고 도루하도록 노력”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7 22: 29

KIA 타이거즈 외야수 신종길이 3번의 출루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와의 경기에서 10회 상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8승(50패)째를 거뒀다. kt는 전날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67패(32승)를 기록했다. KIA는 시즌 8번째 끝내기 승을 기록했다. 끝내기 실책은 시즌 3번째, 통산 68호의 기록이다.
이날 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신종길은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신종길은 10회말 2사 1,3루 기회에서 홍성용을 상대로 1루 방면 땅볼 타구를 날렸고, 1루수 김상현이 이 타구를 실책하며 백용환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신종길은 경기 후 끝내기 상황에 대해서 “집중해서 쳤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그는 최근 좋아진 타격감에 대해 “1번 타순으로 계속 출전하다 보니 내가 출루하면 득점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떻게든 출루하기 위해 집중하고 정확한 타격을 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타격폼. 신종길은 “왼손을 활용하는 타격폼으로 수정했는데, 임팩트가 생기면서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초 몸에 맞는 공 이후 감을 쉽게 찾지 못했는데 타격 코치님과 상의하고 노력하면서부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팀을 위해 최대한 많이 출루하고 도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krsumin@osen.co.kr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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