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NC 해커, 파죽의 7연승 견인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8 10: 03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해커(32)가 팀의 7연승을 이끌기 위해 등판한다.
해커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해커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일 뿐만 아니라 리그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이다. 21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수 중에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로 봐도 양현종(2.49)에 이어 2위의 기록.
꾸준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 해내고 있다. 6월 5경기에선 3승 2패 평균자책점 4.94로 주춤했지만 7월 5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최근 등판이었던 2일 마산 넥센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12승째를 따낸 바 있다. 올 시즌 KIA 상대 2경기에선 1승 평균자책점 0.7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모든 구단을 통틀어 가장 강했다.

KIA 선발 투수 임준혁(31)의 상승세도 나쁘지 않다. 임준혁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5경기서 6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10경기에선 5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마크 중이다. 최근 5번의 선발 등판 중 3번이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2일 대전 한화전서 6이닝 2실점으로 개인 최다인 6승째를 수확했다.
NC를 상대로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NC전 1경기에 선발 등판(5월 31일 광주)했는데, 3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이후 오랜만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해볼 만한 승부다. 하지만 NC 역시 6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는 중. 두 팀 간의 2연전 첫 맞대결 결과가 궁금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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