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팀 PO 진출의 주요 이유...FOX 칼럼 극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08 01: 5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지난 오프 시즌 팀이 새로 보강한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FOX SPORTS는 8일(이하 한국시간) ‘JUST a bit OUTSIDE’라는 칼럼 코너에서 강정호를 집중 분석 했다.
이 칼럼은 피츠버그가 지난 오프시즌에 단행한 가장 큰 쿠데타는 강정호와 사인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로 꽃피우는 것을 지켜보게 된 것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피츠버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했고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4선발급 금액으로 재계약 했으며 A.J. 버넷이 팀으로 돌아오도록 했다. 
칼럼은 다음의 내용과 함께 강정호가 보여주고 있는 각종 지표를 소개했다. 이에 의하면 강정호는 루키 시즌 WAR에서 현재 피츠버그의 간판 타자인 앤드류 매커친의 신인 시절과 똑 같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강정호는 KBO의 트로이 툴로위츠키였다. 하지만 누구도 KBO에서 보여준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었다. 좁은 구장에서 80마일 대 후반 구속에 익숙해져 있던 선수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빠른 볼에 맞설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을지 수비에서도 견고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심했다.
이 때문에 피츠버그도 최소한 2018년까지 뛰게 하면서도 포스팅 포함애서 1,600만 달러라는 많지 않은 금액에 계약했다.
강정호의 루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강정호는 이미 구단이 지불한 금액 이상을 돌려줬다. 강정호는 이미 OPS+(125)와 WAR(2.7)에서 앤드류 매커친에 이어 팀에서 2번째를 기록하면서 부상과 평범한 성적에 머문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둘의 WAR을 합쳐서 1이다)의 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된 주요한 이유이고 다른 KBO타자들(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같은)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
▲93마일 이상 투구에 대한 장타율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C) .647
강정호(피츠버그) .636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 .616
야스마니 그란달(LAD).607
작 피더슨(LAD).603
▲플라이볼/라인드라이브 타구 평균 속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98마일
페드로 알바레스(피츠버그) 99.7마일
작 피더슨(LAD) 97.7마일
윌슨 라모스(워싱턴) 96.8
강정호(피츠버그)96.1
▲신인왕 경쟁자들 현재 WAR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C) 3.4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3.1
강정호(피츠버그)2.7
작 피더슨(LAD)2.7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2.7
▲1961년 이후 피츠버그 신인 WAR
조니 레이(1982년) 3.6
리치 헤브너(1969년) 3.5
강정호(2015년) 3.4
앤드류 매커친(2009년)3.4
배리 본즈(1986년)3.3
*강정호는 나머지 시즌 예측치 포함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