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전을 꿈꾼다.
롯데 언더핸드 투수 이재곤(27)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이재곤을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이재곤은 올해 대부분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지난 6월14일 2군 상동 삼성전에서 9이닝 4볼넷 1사구 8탈삼진 노히터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15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4.35로 활약했다.

그러나 1군에선 2경기 등판에 그쳤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은 편이다. 지난 2일 수원 kt전에 선발등판,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한화를 상대로는 설욕의 기회가 왔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월3일 대전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았지만 3볼넷 1사구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에 조기강판된 기억이 있다.
한화에서는 우완 안영명이 선발로 나온다. 안영명은 올해 26경기에서 7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6월16일 대전 SK전 7승 이후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채 3패만 안았다. 롯데전에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4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