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유격수’ 강정호, 커쇼와 첫 맞대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08 04: 09

강정호(28, 피츠버그)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피츠버그는 8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릴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변함 없이 선발 5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루 매커친(중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강정호, 마이클 모스(1루수), 션 로드리게스(2루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게릿 콜(투수)이 차례로 타순에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유격수), 하위 켄드릭(2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안드레 이디어(좌익수),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알베르토 카야스포(3루수), 작 피더슨(중견수), 클레이튼 커쇼(투수)가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은 선발 맞대결도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는 최근 37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절정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9승6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인 커쇼는 이날 승리할 경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는다. 이에 맞서는 콜은 올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29로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긴다면 올 시즌 MLB 투수 중 처음으로 15승 고지에 오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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