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올 시즌 성공의 키, 기성용이 쥐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08 12: 59

올 시즌 스완지 시티의 성적은 기성용(26) 하기에 달렸다.
스완지 시티는 9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기성용의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았던 스완지 시티가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지난 시즌 기성용과 스완지 시티는 그야말로 눈부셨다. 스완지 시티는 웨일즈 클럽 역사상 최고인 8위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 아시아 선수 EPL 최다 8골을 넣은 기성용의 활약이 있었다. 기성용의 대활약이 스완지 시티 호성적의 중심이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었다. 과연 올 시즌도 스완지 시티의 돌풍이 계속될까.

웨일즈 지역신문 ‘사우스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7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새 시즌을 전망했다. 축구전문가 마크 랭든은 “스완지 시티의 지난 시즌 숫자를 분석해보면 개리 몽크 감독이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랭든은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의 11.2회 보다 평균 적은 슛을 쏜 팀은 세 팀뿐이었다. 축구통계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스완지 시티는 8위가 아닌 16위를 했어야 했다”고 분석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기성용은 24개의 슈팅을 해서 8골을 뽑았다. 다시 반복되기 어려운 수치다. 위험지역에서 루카스 파비안스키의 선방비율도 좋지 않았다. 결론은 몽크 감독이 운이 좋았다는 것”이라며 스완지 시티의 전력을 낮게 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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