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경기 4회 2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1-2로 리드 당하고 있던 4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이날 두 번째로 커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에서 4구째 직구(95마일)를 파울 볼로 만든 뒤 5구째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75마일)을 그대로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 냈다.

강정호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피츠버그는 2사 후 크리스 스튜어트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2-2 동점을 이루어 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2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커쇼의 커브에 삼진 아웃 됐다. 몸 쪽 빠른 볼 2개를 그대로 보낸 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커브는 걷어내 파울 볼을 만들었으나 4구째 다시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가 헛돌았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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