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멀티히트, 커쇼에게도 1안타(2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08 10: 5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었다. 이날 2안타로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렸다. 
8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26번째로 멀티히트를 만들어 냈다.  
강정호는 4회 첫 안타를 날렸다. 1-2로 뒤진 4회 무사 1,2루에서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다저스 선발 커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에서 4구째 직구(95마일)를 파울 볼로 만든 뒤 5구째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75마일)을 그대로 밀어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 냈다. 무사 만루가 됐고 피츠버그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크리스 스튜어트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4-4 동점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이번에는 다저스 구원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2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 직구(96마일)을 받아 쳤다. 다저스 2루수 하위 켄드릭이 타구를 따라가 막았지만 1루에 송구할 틈도 없는 안타였다. 
앞서 2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커쇼의 커브에 삼진 아웃 됐다. 몸 쪽 빠른 볼 2개를 그대로 보낸 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커브는 걷어내 파울 볼을 만들었으나 4구째 다시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가 헛돌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은 피츠버그가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하고 1사 1루에서 돌아왔다. 볼카운트 1-2에서 6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커브에 역시 배트가 헛돌았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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