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한화는 8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투수 이동걸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6월 중순을 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모처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미 지난 6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엔트리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동걸은 올해 18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25일 대전 SK전에서 2⅔이닝 1실점 역투로 데뷔 9년 만에 프로 첫 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2군 퓨처스에서는 8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이동걸의 합류로 한화는 1군 엔트리에서 투수가 13명으로 늘었다.
이동걸의 등록과 함께 외야수 황선일이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황선일은 올해 1군 12경기에서 22타수 4안타 타율 1할8푼2리 2타점에 그쳤다. 특히 7일 대전 LG전에서 대타와 나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