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다.
장원준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이전까지 통산 99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장원준은 4회초까지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한 뒤 5회초 선두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000탈삼진을 완성했다.
이날 이전까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올린 장원준 모범 FA 영입 사례로 꼽힌다. 15승을 거두면 통산 100승도 해내게 되는 장원준은 100승 이전에 1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먼저 챙겼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1-2로 뒤져 있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