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 北 감독, "높은 정신력과 집단력 발휘해 승리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08 20: 35

"높은 정신력과 집단력(조직력)을 발휘해서 승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북한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광민 북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들이 높은 정신력과 집단력(조직력)을 발휘해서 승리했다"며 "북측 응원단의 응원가와 구호가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3경기서 체력적인 저하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준 것에 대해서는 "바꾸려고 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달리겠다고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바꿀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듬해 2월에 2016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dolyng@osen.co.kr
우한(중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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