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지바 QVC 마린 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일 니혼햄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1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3회 중견수 뜬공, 5회 유격수 플라이에 이어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에서 3할9리로 떨어졌다.

지바 롯데는 소프트뱅크를 7-2로 꺾었다. 지바 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는 8이닝 2실점(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9안타를 때렸으나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아카시 겐지, 야나기타 유키, 마쓰다 노부히로, 나카무라 아키라 등 4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