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7연승 소감을 전했다.
NC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와 11안타 9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9-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7연승과 함께 시즌 56승(4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51패(48승)로 5할 승률에 한 걸음 멀어졌다.
NC 선발 투수 해커는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손민한이 1이닝 무실점, 강장산이 ⅔이닝 2실점, 이혜천이 ⅓이닝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NC 타선은 손시헌의 2안타 3타점 활약을 비롯해 11안타 9득점으로 KIA 마운드를 맹폭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해커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수비와 타격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위 타선이 활발하게 공격한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9일 마산 KIA전 선발 투수로 이재학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린다. /krsumin@osen.co.kr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