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 'A매치 100G' 권하늘에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08 21: 20

 "A매치 100경기 출전이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북한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나란히 2연승을 거둔 한국과 북한의 승자가 우승컵을 거머쥐는 시나리오였다. 골득실서 1골 뒤진 윤덕여호는 반드시 북한에 이겨야 2005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천적' 북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가을(현대제철)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짙은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이번 대회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점, '절친' 권하늘(부산상무)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경기서 '천적' 북한에 또 다시 패한 점 등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전가을은 "아쉬웠다. 내용은 좋았지만 축구는 결국 결정력이다. 우리는 찬스가 많았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이것도 실력"이라며 아쉬워했다. 
전가을은 이어 "개인적으로 경기를 많이 못 뛰어 아쉬웠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몸상태가 좋아서 내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싶었는데 월드컵에 이어 부상으로 많이 못 뛰어서 너무 아쉽다. 내가 대표팀에 있을 때 한 번은 북한을 이기고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전가을은 권하늘의 센추리클럽 가입에 대해서는 "당연히 승리를 해서 멋있게 골도 넣고 세리머니도 하고 더 뜻깊게 해주고 싶었다"며 "A매치 100경기 출전은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나도 100경기를 뛸 때까지 하늘이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dolyng@osen.co.kr
우한(중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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