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초 오지환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한 9위 LG는 44승 1무 56패가 됐다. 2연승이 끊긴 3위 두산은 55승 43패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지환의 돋보이는 센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오늘은 여러 베테랑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특히 봉중근이 팀을 위해 마무리를 자청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늦긴 했지만 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계속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무려 52개를 던졌던 봉중근은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세이브를 수확했다. /nick@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