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이동걸이 추가점 없이 잘 막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08 22: 35

한화가 모처럼 짜릿한 역전극으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6-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조인성의 동점 스리런 홈런에 이어 김경언의 결승 투런 홈런이 터지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시즌 50승 고지를 밟은 한화는 5할 승률에 재복귀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동걸이 추가점 없이 잘 막아줬다. 권혁도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동걸은 7회 구원등판,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마무리 권혁이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승리르 지키며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송주호와 박노민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 조인성과 김경언의 타격감도 좋았다. 모처럼 이어가는 경기였다"고 만족해했다.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다녔지만 8회에만 타자일순으로 대거 5득점하며 폭발력을 자랑했다. 8회에만 홈런 두 방이 터지며 짜릿함 두 배였다.
한편 한화는 9일 경기 선발로 우완 배영수를 예고했다. 롯데에서는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로 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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