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스리런' 조인성, "남은 44G 더욱 분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08 22: 39

한화 최고참 포수 조인성(40)이 큰 형님의 힘을 과시했다.
조인성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4회 대수비로 교체출장, 8회 1사 1·3루에서 정대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홈런. 8회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조인성은 8회 홈런 상황에 대해 "타석에서 병살을 안 당하려 했다. 최대한 (정)근우에게 연결하려고 팀을 먼저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정대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짜릿한 동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어 조인성은 "팀이 오늘로써 100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부상 등으로 팀에 별로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 남은 44경기에 더 분발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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