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데파이-루니 콤비, 맨유의 새로운 승리공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09 06: 46

멤피스 데파이(21)와 웨인 루니(30)가 맨유의 새로운 필승콤비로 떠올랐다.
맨유는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토트넘을 1-0으로 꺾었다. 첫 승을 신고한 맨유는 새로운 시즌 우승을 위해 힘차게 나아갔다.
이날 64번째 생일을 맞은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비시즌 과감한 선수영입으로 약점을 메웠다. 반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제자인 멤피스 데파이를 루니 바로 밑에 배치했다. 슈나이들랭은 마이클 캐릭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진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다르미안이 나섰다. 골키퍼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다비드 데헤아 대신 로메로가 나섰다.

맨유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포함해 무려 5명의 선수가 새롭게 스쿼드에 가세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선수는 데파이와 다르미안이었다. 데파이는 전반 26분에도 중원을 휘저으며 좌측의 영에게 킬패스를 찔러줬다. 데파이는 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다르미안은 과감한 오버래핑이 돋보였다.
첫 골은 데파이와 루니의 합작품이었다. 왕성한 활동량의 데파이가 문전을 휘젓고 내준 공을 루니가 슈팅하려는 찰나 카일 워커가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데파이가 만들고 루니가 마무리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 득점이었다.
루니와 데파이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 호흡이 완벽하게 맞지 않아 골 찬스가 무산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파괴력만큼은 대단했다. 앞으로 데파이와 루니가 더욱 발을 맞춘다면 맨유의 새로운 막강콤비가 될 수 있다. 데파이와 루니는 맨유의 새로운 득점공식으로 떠올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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