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린드블럼, 5전 6기 아홉수 탈출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09 05: 12

지긋지긋한 아홉수, 이번에는 떨칠 수 있을까. 
롯데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이 다시 한 번 10승 사냥에 나선다. 린드블럼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린드블럼은 올해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리그 최다 145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한 번의 완봉승 포함 완투만 2번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15경기. 그 중 11경기에서 7이닝 이상 던졌다. 

올해 9승6패 평균자책점 3.54. 롯데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가 9승에서 묶여 있다. 지난 6월 26일 사직 넥센전에서 9승을 올린 이후 한 달이 넘도록 10승 고지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있다. 
7월 5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4일 울산 롯데전도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3실점 역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올해 한화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15일 청주 경기에서는 타구에 손가락을 맞는 바람에 ⅔이닝 2실점으로 강판됐다. 
한화에서는 배영수가 선발로 나온다. 올해 19경기 3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6.40. 지난 5월27일 대전 KIA전 3승 이후 9경기째 승리가 없다. 롯데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7.07이지만 지난 5월2일 대전 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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