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베테랑 좌완 불펜 올리버 페레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에서는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주니어 가르시아가 애리조나로 간다.
페레스는 올시즌 애리조나에서 48경기에 등판해 29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00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 해 뉴욕 메츠 시절이던 2009년까지는 선발 투수로만 뛰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2012년 이후에는 불펜으로 돌았다. 애리조나와는 2014년 3월 2년 425만 달러에 계약, 올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페레스의 영입으로 휴스턴은 토니 십과 함께 2명의 좌완 불펜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휴스턴은 조 대처를 7월 22일 지명할당(현재는 마이너리그 계약)한 이후 좌완 불펜이 1명 뿐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LA 에인절스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스턴은 8일 현재 61승 50패로 에인절스에 승차 1.5게임차 앞서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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