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ARI 내야수 페닝턴 트레이드 영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09 04: 1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내야수 클리프 페닝턴(사진 좌측)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전에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을 영입해 올 여름 트레이드 시장의 승자로 불리는 토론토의 선수 보강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는 셈이다.
애리조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페닝턴을 토론토로 보내고 대신 마이너리그 유격수 다웰 루고를 데려오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는 페닝턴을 보내면서 생긴 40인 로스터 빈자리에 마이너리그 내야수 제이미 로맥을 포함시켰다. 로맥은 이 날짜로 메이저리그 계약했다.

페닝턴은 올 시즌 애리조나에서 유격수, 2루수, 3루수와 좌익수로 출장했다. 72경기에서 135타수 32안타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37/.314/.281/.595를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성적이지만 수비, 특히 유격수 수비는 빼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다.
토론토는 현재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영입한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주전 유격수다.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툴로위츠키의 백업을 해줄 수 있지만 올 시즌 자신의 14경기 출장은 모두 2루수로 했다. 이 때문에 토론토가 페닝턴을 영입한 것은 툴로위츠키의 백업으로 기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주전 2루수 데본 트래비스가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내야 유틸리티 라이언 고인스가 선발 2루수로 출장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애리조나는 이날 좌완 불펜 투수 올리버 페레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낸 데 이어 페닝턴도 토론토로 보내면서 리빌딩에 힘쓰는 모습이다. 
 
토론토는 8일 현재 59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에 승차 3.5게임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지구 선두 3팀 외에 LA 에인절스(58승 50패)에 반 게임차 뒤져 있을 뿐이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