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3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었다. 5경기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첫 타석 안타를 날린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2로 뒤지던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다저스 우완 선발 맷 레이토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1에서 가운데 높게 들어오는 직구(92마일)을 그대로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연속 경기 안타.

닐 워커의 우전 안타와 페드로 알바레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던 강정호는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1루 땅볼 때 홈을 노렸으나 다저스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정확한 홈송구에 아웃 됐다.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4-4 동점을 깨는 타점을 올렸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맞을 때 피츠버그 2루 주자 앤드류 매커친이 3루 도루(시즌 6호)에 성공했다.
강정호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친 것이 다저스 2루수 하위 켄드릭의 글러브에 걸렸다. 1루에서 아웃 됐지만 매커친은 넉넉히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 시즌 36타점 째.
한편 강정호는 4-4 동점이던 3회 1사 1루에서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던 중 다저스 측의 어필로 비디오 판독을 받기도 했다.
맷 레이토스의 번트 타구를 잡은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강정호에게 던졌고 강정호는 이를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던졌다. 2루심은 아웃을 선언(타자주자는 1루에서 세이프)했으나 다저스에서 강정호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하지만 판독결과 2루심의 아웃 선언은 번복되지 않았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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