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도발, “로우지 내년 4월에 붙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09 09: 06

‘사이보그’ 크리스 저스티노(30)가 현역 여성최강 파이터 자리를 놓고 론다 로우지(28)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이보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4월에 싸우자’며 로우지를 도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지는 12승 무패의 챔피언이다. 사이보그 역시 14승 1패의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두 여성 파이터의 대결은 성사만 된다면 ‘현역여성 최강 파이터’를 가릴 수 있는 빅매치다. 
로우지는 오는 12월 미샤 테이트와 대결을 할 전망이다. 사이보그는 “만약 로우지가 바쁘다면 4월은 어떤가? 싸우기 전에 올림픽 기준에 근거한 약물실험을 한다면 모든 사람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다.

세기의 대결이 성사되려면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약물복용 사례가 있었던 사이보그는 UFC의 도핑 프로그램을 추가로 통과해야 한다. 체중도 문제다. UFC는 두 선수가 135파운드에서 대결하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이보그는 135파운드(약 61.2kg)까지 체중을 뺄 자신이 없다며 140파운드(63.5kg)에서 싸우자고 제안하고 있다. 둘의 대결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 jaosnseo34@osen.co.kr
사이보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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